정부가 내년부터 전국 노인요양시설에 화재시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합니다.
정부는 오늘 발표한 '2015년 예산안'에서 화재 발생시 요양시설 노인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자동개폐장치 설치에 예산 48억원을 신규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전국 4,560개 요양시설에 한 곳당 8~10개의 자동개폐장치를 2년에 걸쳐 설치할 예정입니다
노인요양시설은 노인복지법에 따라 치매노인의 낙상과 실종 방지를 위해 계단 출입문과 외부 출입구에 잠금장치를 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정부는 이를 평상시에는 잠금 상태를 유지하고 화재 발생시 자동 열림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바꿀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5월 전남 장성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출입문 차단으로 신속히 대피하지 못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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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노인요양시설에 화재시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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